경제적 주체가 되기 위해서 몇달 전 스스로 결심한 목표가 세 가지 있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것
2. 유튜브로 월 수익 300만원을 만들 것
3. 위에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면 퇴사를 할 것
목표가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 따지는 것을 떠나서,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일단 1번부터 만만치 않았다. 게시글 수도 나름 많았고, 조회수도 꽤 찍었는데 구글이 애드센스 승인을
자꾸만 내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뭐가 문제일까? 혼자 골몰히 생각해봤지만 몇달 동안은 딱히 뾰족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것저것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특히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다행히도 알맞은 해결책을 발견해서 요렇게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을 수 있었다.
애드고시라고, 승인 받는 게 꽤나 어렵다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얼마나 기쁜지. 일단 몇달 전 세웠던 세 가지 목표 중 하나는 이뤄내서 뿌듯했다.
특히 애드센스 승인은 6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는 지금 회사를 퇴사하기 전, 내가 꼭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라 더 기뻤다. 회사 다니면서 쥐꼬리만한 월급에, 나름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아가며 무언가 정신적 보상을 필요로 했는데 다행이도 구글이 또 한번 나를 구해주었네. 첫번째 회사 다니면서 이빠이 스트레스 받을 땐 유튜브 승인이 났고, 두번째 회사를 다니며 이빠이 스트레스 받을 땐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 그런데 웃긴건 이쯤 회사 생활을 하니 걍 회사생활도 할만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회사 스트레스에도 맷집이 생기나부다.
어쨌든
이로써 1번은 이뤄냈고.. 다음으로 2,3번이 남았는데, 일단 2번은 지금도 꾸준히 실천중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유튜브로 왠만한 직장인 월급 버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유튜버들 돈 쉽게 번다는 말이 많고, 실제로 일반 직장인들 보다야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유튜버가 좋은 직업인 건 맞긴 하지만, 절대 돈을 \’쉽게\’ 버는 건 아니다. 나름 시간, 에너지, 체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요즘 뼈저리게 실감 중.
그럼에도 킵고잉 하는 것은 미약하게 나마 저 목표들을 향해 아주 조금씩 접근하는 중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쨌든 보이는 결과가 있기 때문. 결과가 보이지 않았다면 계속 해야하는 동기와 원동력을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2,3번을 이루고 퇴사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내 인생의 1막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 거 같다. 그 이후론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좀 더 자유롭고, 풍요롭고, 창의적이고, 조금 오글거릴지 몰라도 사랑이 넘치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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